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경력을 대거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격분한 지지자들이 서부지법 후문으로 대거 몰려와 경찰 저지선을 뚫었다. 일부는 법원 담을 넘어 침입했다.
이들은 서부지법 유리창을 깨부수며 3시21분께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청사로 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며 법원 내부 집기 등을 마구 부쉈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을 향해서도 플라스틱 의자 등 집기를 마구 던졌고, 방패를 빼앗은 뒤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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